강아지 치아 관리, 왜 중요하고 어떻게 해야 할까

강아지도 양치를 해줘야 한다는 건 알면서도 막상 잘 안 하게 되는 게 현실이에요
그런데 치아 관리를 소홀히 하면 단순히 입 냄새 문제로 끝나지 않아요 치석이 쌓이고 잇몸 염증으로 이어지다 보면 치아가 흔들리거나 발치까지 가는 경우도 있거든요 한번 빠진 치아는 돌아오지 않으니까요
강아지가 충치는 잘 안 생겨도 치주 질환은 달라요
강아지는 침이 알칼리성이라 사람보다 충치가 잘 생기지 않아요
하지만 치석은 오히려 더 빨리 쌓여요 음식물 찌꺼기가 치아에 붙은 채 방치되면 불과 3일 만에 치석이 된다는 말도 있어요 치석이 잇몸을 자극하면 치은염, 치주염으로 이어지고 심해지면 구강 내 세균이 혈류를 타고 심장, 신장 같은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
양치 주기
하루 한 번이 가장 이상적이에요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최소 주 2~3회는 해주는 게 좋아요
치석은 음식 섭취 후 빠르게 굳기 때문에 매일 해줄수록 좋지만, 강아지가 스트레스받을 정도로 억지로 하는 건 오히려 역효과가 나요 짧게라도 꾸준히 하는 게 한 번에 오래 하는 것보다 나아요
사람 치약은 절대 쓰면 안 돼요
사람 치약에는 불소, 자일리톨, 계면활성제 같은 성분이 들어 있는데 강아지가 삼키면 구토, 위장 장애, 간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
반드시 강아지 전용 치약을 써야 해요 강아지는 양치 중에 치약을 삼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먹어도 되는 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선택하는 게 맞아요
처음 양치질 시키는 방법
처음부터 칫솔을 들이밀면 대부분 거부해요
순서를 천천히 밟는 게 맞아요
먼저 손가락으로 입 주변을 만지는 것부터 익숙하게 만들어줘요 거부하지 않으면 손가락에 거즈를 감아 잇몸을 살살 마사지해주고, 그 다음에 치약 맛을 보여주면서 칫솔에 익숙하게 해줘요
칫솔질을 할 때는 잇몸과 칫솔 각도를 45도로 맞추고 치아와 잇몸 경계를 중심으로 부드럽게 닦아주면 돼요 강압적으로 하면 양치 자체에 대한 공포심이 생겨서 나중에 더 힘들어지거든요
양치가 끝나면 칭찬과 간식으로 보상해주는 게 중요해요 긍정적인 기억이 쌓여야 다음에 덜 거부해요
양치를 아무리 해도 잘 안 된다면
치아껌이나 구강 관리 스프레이, 치석 제거 젤 같은 보조 제품을 쓰는 방법도 있어요
다만 이런 제품들은 양치의 완전한 대체재는 아니에요 치석이 이미 많이 쌓였다면 스케일링이 필요할 수 있어요 스케일링은 보통 마취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치아 상태를 확인하면서 수의사와 상담하는 게 맞아요
어릴 때부터 시작할수록 좋아요
양치 습관은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는 생후 3~8개월부터 시작하는 게 좋아요
크고 나서 갑자기 양치를 시도하면 거부하는 경우가 훨씬 많아요 어릴 때 익숙하게 만들어두면 평생 훨씬 수월하게 관리할 수 있어요


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