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아지 심장사상충, 예방이 전부인 이유

심장사상충은 강아지 기생충 중에서 특히 무서운 이유가 있어요.
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어서 감염된 줄 모르고 지나치다가, 발견했을 때는 이미 심각한 상태인 경우가 많거든요. 치료도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들어요. 반면 예방은 매달 약 한 번으로 충분해요.
심장사상충이 뭔가요
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기생충이에요.
감염된 모기가 강아지를 물면 유충이 혈류로 들어가고, 약 6개월 뒤 성충으로 자라 폐동맥과 심장에 기생해요. 성충은 강아지 몸속에서 5~7년까지 살 수 있고, 번식하면서 수가 계속 늘어나요.
심장과 폐에 기생하면서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장기에 손상을 입혀요. 심한 경우 심부전이나 간부전으로 이어져 사망에 이를 수 있어요.
증상은 초기에 거의 없어요
심장사상충이 무서운 가장 큰 이유예요.
초기에는 증상이 전혀 없거나, 있어도 가벼운 기침 정도라 지나치기 쉬워요.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날 때는 이미 감염이 꽤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아요.
진행 단계별로 나타나는 증상이에요.
| 단계 | 증상 |
|---|---|
| 1기 | 무증상 |
| 2기 | 가벼운 기침, 운동 시 쉽게 지침 |
| 3기 | 심한 기침, 호흡 곤란, 체중 감소, 복수 |
| 4기 | 보행 곤란, 쓰러짐, 혈뇨, 쇼크 |
이미 증상이 나타났다면 동물병원에서 확인받는 게 맞아요.
예방약, 어떻게 먹여야 하나요
매달 한 번 먹이는 게 기본이에요.
심장사상충 예방약은 성충을 없애는 약이 아니에요. 모기에게 물려 몸속에 들어온 유충이 성충으로 자라지 못하도록 막는 약이에요. 그래서 매달 빠짐없이 먹이는 게 중요해요.
한 달에 한 번 먹는 약, 목덜미에 바르는 약, 1년에 한 번 맞는 주사제 이렇게 세 가지 방법이 있어요. 어떤 방법이 맞는지는 강아지 상태와 생활 방식에 따라 달라서 수의사와 상담해서 결정하는 게 맞아요.
겨울에도 먹여야 할까요
많이 헷갈리는 부분이에요.
모기가 없는 겨울에는 안 먹여도 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, 요즘은 연중 투약을 권장하는 추세예요. 겨울에도 실내 모기가 있을 수 있고, 늦가을에 감염된 유충이 봄에 성충이 되는 경우도 있거든요.
심장사상충 예방약은 장내 기생충이나 외부 기생충 구충 역할도 겸하는 경우가 많아서 연중 투약이 여러모로 도움이 돼요.
예방약 먹이기 전 검사가 중요해요
여기서 많은 분들이 놓치는 부분이 있어요.
이미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상태에서 예방약을 먹이면 위험할 수 있어요. 예방약은 유충만 구제하는 약이라, 혈액 속에 미세사상충이 많은 상태에서 먹이면 유충이 한꺼번에 죽으면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거든요.
그래서 예방약을 처음 시작하거나, 6개월 이상 예방을 쉬었다면 검사를 먼저 하고 시작하는 게 맞아요. 검사는 소량의 혈액으로 간단하게 할 수 있어요.
검사는 1년에 한 번
매달 예방약을 먹이고 있더라도 1년에 한 번은 검사를 받는 게 좋아요.
예방약을 제때 먹었더라도 강아지가 잘 삼켰는지 확인이 안 되는 경우도 있고, 검사 자체가 간단하니까 정기 검진 때 함께 확인해두는 게 안심이에요.
검사 최적기는 봄이에요. 여름철 모기에 물린 유충이 6개월 뒤 성충으로 자라는 시기가 봄이라, 이 시기에 검사하면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좋아요.
한 줄 정리
심장사상충은 걸리면 힘들고, 예방하면 쉬워요.
매달 예방약, 1년에 한 번 검사. 이것만 지켜도 충분해요.






